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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이스트(2009)

映畵 2010. 2. 21. 23:27

영화에 대해 전혀 정보가 없이 보는 편이라..
이 영화의 시작부터 '어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냐??'하고 놀랬고..
흑인 솔로이스트가 나오고 나선 '이번엔 또 제이미 폭스네??'하고 또 놀랬다.

선 굵은 연기를 펼치는 이 두배우를 난 무척이나 좋아한다.
이 둘을 같은 영화에서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볼만하다 생각했다.
특히 제이미폭스는 레이, 드림걸즈 같은 음악관련 영화에 자주 출연하는데..
실제로 음악적인 재능도 뛰어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천재 연주자 나다니엘은 약간의 정신분열증세를 갖고 줄리어드 음대에서 중퇴한 후..
노숙자로 생활하며 두줄짜리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모습을 LA타임즈 기자인 로페즈가 목격한다.
로페즈는 이 사실을 알고 이 안타까운 이야기를 기사로 연재하며 그에 대해 알아가며 
그의 재능을 다시 찾아주려 한다.



사실 이 영화는 (국내 미개봉작이긴 하지만) 'Resurrecting the champ'와 많은 부분 비슷하다.
스포츠 전문 기자인 에릭(조쉬 하트넷)은 우연히 만난 노숙자(사무엘 잭슨)가 
예전에 복싱 챔피언이란 사실을 알고..
이를 기사화하여 유명해지고 챔프의 복귀를 도우려 한다.

내용만 봐도 백인 기자와 흑인 노숙자가 등장하고..노숙자는 과거에 영광이 있는 것도 그러하고..
둘간의 관계가 가까워지며 우정이 쌓이는 것도 그렇고 마지막에 갈등을 겪는 것도 그렇다.

노숙자 연기를 펼친 두 흑인 배우인 제이미폭스와 사무엘잭슨의 연기는 굉장히 인상적이다.
그 처절한 삶을 과장되지 않은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소화해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들의 연기만으로도 이 영화들은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
물론 조쉬하트넷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기 또한 훌륭하다!!

음악에 대해 더 많이 알았다면 느낀점도 더욱 많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다.
음악을 전공한 한 네티즌의 글을 보니 그 아쉬움은 더욱 크다.
어쨋든 잔잔함 속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다. 
Posted by ronj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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